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북마리아나 제도는 아름다운 산호 해변과
사시사철 온화한 열대기후를 지니고 있습니다.휴양의 천국이라 불리며 지상낙원의 휴식을 제공하는 마리아나
지역은 가족여행 및 골프, 수상 스포츠 등 휴식 및 모험을 선호하는 다양한 여행층에 이상적입니다.
북마리아나제도는 동남쪽으로 3,000킬로미터 떨어진 서태평양에 위치하고,
4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구에서 가장 깊은 1만 900미터의
마리아나 해구가 길게 뻗어 있습니다.
북위 15도 13분, 동위 145도 43분에 위치하며, 면적은 약 115제곱킬로
미터 이며, 남북으로 가늘고 긴 지형으로, 남북 길이 약 21킬로미터, 동서
길이 약 8.8킬로미터 입니다.
티니안Tinian
사이판에서 남서쪽으로 약 5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면적은 101
제곱킬로미터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이판 공항 국내 터미널에서 매시간 운항하는 경비행기로 이동할
수 있으며, 타촉냐 비치와 타가 비치 부근 산호세 지역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로타Rota
사이판에서 남쪽으로 약 136킬로미터 거리에 있으며, 면적은
약 85제곱킬로미터 이며, 괌과는 6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북마리아나 제도 세 섬 중 괌과 가장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섬의
서쪽에는 시내인 송송 빌리지가, 동쪽과 북쪽에는 관광지가 주로
위치해 있습니다.
문화와 역사
북마리아나제도에는 차모로 족의 전통과 스페인 지배의 흔적인 가톨릭
문화, 현대 미국의 생활 양식이 뒤섞여 있습니다. 축제와 음악, 구전민요,
전통 공예, 요리 등에서 전통 차모로 문화의 영향을 느낄 수 있으나, 일상
생활은 거의 미국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인구 대부분이 가톨릭을
믿고 있습니다.
차모로족이 살던 사이판은 1521년 스페인 통치, 1899년 독일 통치
이후 2차 세계대전 종전까지 일본이 사탕수수를 재배하며 군사적
요충지로 개발했습니다. 이후 미 해군 정부가 통치권을 이어받았고,
1986년 유엔의 신탁통치가 종결되면서 북마리아나제도 주민은
완전한 미국 시민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민족과 언어
북마리아나제도 원주민은 차모로 인과 캐롤리니언 인이며 수가 가장
많고, 필리핀 인과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 미국인, 미크로네시아인 등이
살고 있습니다. 거주 인구는 사이판에 약 5만 명, 티니안에 약 3천 명,
로타에 약 3천 5백명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외교와 국방이 미국 관할 하에 있으므로 공용어는 영어, 차모로어,
캐롤리니안어를 사용하며, 관광객 대상으로 통용되는 언어 역시 영어나
원주민은 일상에서 차모로 어와 캐롤리니언어를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