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 관광청이 후원하는 마리아나 제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 <2019
사이판 마라톤 대회>가 지난 9일 사이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풀 코스, 하프 코스, 10킬로미터 등
세 종목으로 구성된 이번 마라톤 대회는
전 세계 13개국 1,000여 명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한국인 참가자들은 대부분 10킬로미터
종목에 출전해 사이판의 아름다운
해변 도로를
질주했다. 특별히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의 인기 배우 줄리엔 강이 마라토너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지난해 12월 <2018국민 체력 100 체력왕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최종 우승자와 러닝 동호회, 여행사를 통해 신청한
참가자까지 포함해 총 283명이 참여해 역대 최다 한국인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더불어 한국인
참가자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한국의 황선옥 선수가 1시간
33분 21초를 기록하며 하프 코스 여자 부분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10 킬로미터 남자 부분에서 유재영 선수가
38분 4초를 기록하며 2등을, 여자 부분에서는 윤손미 선수가 42분 40초를 기록하며 1등을 거두는 등 선전했다.
한편, 이번 사이판 마라톤 대회 취재를 위해 MBN, KBS2TV, TV조선
등 국내 대표 방송사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에 열기를 더했다. 각 방송사에서는 금번 취재를 통해 사이판의
마라톤 대회 현장을 비롯, 사이판과 이웃 섬 로타의 매력을 대대적으로 국내에 소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