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 절벽 뒤쪽으로 해발 249미터 높이의 병풍처럼 펼쳐진 마피(Marpi) 산 산정의 서쪽 절벽입니다.
산의 남쪽은 완만한 경사면이지만 만세 절벽을 향해 있는 북쪽은 거친 절벽이 솟아 있습니다.
이곳 역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에 항복하기를 거부한 일본군이 몸을 던진 곳으로, 병사가 만세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 동안 일본 장교들은 이곳에서 절벽 아래 들판으로 몸을 던졌다고 합니다.
정상에는 평화 기념 공원과 전망대가 들어서 있으며, 만세 절벽과 태평양이 한눈에 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