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니안에서 가장 사랑받는 일몰 감상 포인트이자 현지인들의 편안한 놀이터로 해안가 절벽 아래에 가려져 있어 설치된 계단을 따라 내려가야 닿을 수 있습니다.
고대 차모로족의 족장이었던 타가와 그의 가족만 들어갈 수 있었던 왕족 전용 해변으로, 작고 아담한 규모에 모래사장 뒤로 절벽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뒤로 절벽이 막아주는 작은 백사장에 내려서면 마치 프라이빗 비치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절벽 아래 작은 동굴 안에 돗자리를 깔고 앉으면 햇빛을 피할 수 있습니다.
내려가는 계단 입구 쪽 난간은 천연 다이빙대로, 깔깔대며 다이빙을 즐기는 현지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해가 질 때 찾으면 구름이 오렌지빛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광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